디자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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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디자인] 예쁜 UI디자인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
며칠 전 아내와 함께 "워크맨"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넥스트매치편을 보았습니다. 한국에 막 돌아왔던 2019년 8월 이 회사에서 면접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의 기억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제가 인터뷰에서 너무 솔직하고 때로는 예의 없게 대답했던 게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제 포트폴리오의 UI디자인 역시 정적이고 촌스럽다는 피드백을 받았었죠. 그 후, 그게 동기가 되어 많은 소개팅 앱을 설치하고 이용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 중, 튤립이라는 앱이 제 아내를 만나게 해주었죠. 지금은 아들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넥스트매치에서 면접을 본 게 3년 전인데요, 사실 이후 커리어에서는 UI디자인의 능력 향상에 큰 관심을 갖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프로덕트매니저, 프로덕트디자이너, 서비스기회자..
2022.11.21 -
[프로덕트] PMF를 찾는 법 - Typed X Disquiet 웨비나
10월 25일에 진행했던 "P터지는 Mㅏ켓 Fit 찾아내기" 웨비나에 참석했습니다. PMF(Product Market-Fit)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터라, 이에 대한 내용의 웨비나는 제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했죠. 타입드는 얼마 전에 프로덕트 헌트에 제품을 런칭했는데요, 당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프로덕트 헌트란,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로 자신들이 만드는 제품을 공유하고 알리는 용도로 활용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노션(Notion), 프레이머(Framer) 등의 유명 제품도 프로덕트 헌트를 통해 런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유명하신 분이 PMF는 찾아도 모를 수 없고, 못 찾아도 모를 수 없다고 합니다. PMF는 그만큼 명확하게 알 수 있지만, 또 찾기가 매우 힘들기도..
2022.10.29 -
[인쇄물] AwairNet One-Pagers: Installation Guide, Tech Document
AwairNet은 어웨어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Omni 제품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AwairNet의 정식 런칭과 맞추어 만들었던 원페이저들을 첨부합니다.
2022.10.23 -
[UI자료] 뉴모피즘(neumorphism): 접근성(Accessibility) vs 디자인 트렌드
이 글은 Michal Malewicz의 를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 https://uxdesign.cc/accessibility-vs-design-trends-aeb24a45ef4 2019년 말, Neumorphism 아티클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당시 50만 명이 넘는 독자 반으로 나뉘어 논쟁을 했습니다. 현재의 디자인 트렌드가 점차 지루해짐에 따라 절반은 새로운 스큐어모피즘(New Skeuomorphism)이라는 아이디어를 좋아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탐구하고 그것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더 크고 공격적인 그룹은 접근성(Accessibility) 옹호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뉴모피즘은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접근성에 대해 수많은 블로그 게시..
2022.09.13 -
[책]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힘을 기르는 법, 프레임의 힘
, 꽤 오랫동안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입니다. 프레임은 세상을 들여다보는 액자 내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죠. 수년 전 을 읽고 들었던 개념은 이러했었거든요.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제가 생각했던 ‘프레임’과는 다른 이야기로 진행되었고, ‘프레임’과 ‘심성모형’에 대한 다른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개념들이랑 가장 유사한 것은 ‘도식’인 것 같습니다. 교육학에서 도식이란 사물이 작동하는 원리를 의미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만들고 수정해나갔던 도식을 갖고 세상을 이해하죠. 특히 인지주의의 관점에서는 교육자(주로 교사)는 피교육자의 도식을 많이 깨서 더 포괄적이고 좋은 도식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발판(Scaffolding)이라고 합니다..
2022.09.12 -
[소개] 디자이너 채용 검증을 도와드립니다
얼마 전, 헤드헌팅을 통한 디자이너 채용이 무척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미 디자이너가 있는 회사에게도 채용이 어려울 정도니 디자이너가 없는 회사에서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할 거 같습니다. 제 경우, 개발자 채용이 이와 비슷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필요한 기술스택이나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다른 개발자와 소통하며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오퍼를 할지, 연봉은 어느정도 수준으로 책정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디자이너가 없는 회사에서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로 실력을 증명한다하지만, 정작 채용자의 입장에선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능력에 우선순위를 두어야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연봉은 어느정도류 책정해야할지 결정하는 일도 마찬가지일테고요. 1...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