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스타트업, IT, 디자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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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좋은 인터랙션 디자인이 무엇일까? UX의 본질 돌아보기
인터랙션이란? 인터랙션을 디자인하기 위해선 인터랙션이 무엇인지부터 정의해야합니다. 인터랙션은 액션(action)과 이로부터 파생되는 리액션(reaction)의 반복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가령, 액션은 화면에서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정보를 의미하고, 리액션은 이 정보를 보고 버튼을 클릭하는 것과 같이 사용자의 반응을 의미합니다. 사용자의 반응은 화면의 변화를 발생시킬 것이고, 이는 또 다른 인터랙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즉, 인터랙션 디자인은 제품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리액션을 디자인하는 일입니다. 인터랙션 디자인 이해하기 제품에는 최초 실행하기 위한 인풋이 있습니다. 이 인풋은 설정된 로직에 따라 처리됩니다. 그 결과는 아웃풋으로 드러납니다. 이 아웃풋은 사용자에게 인풋으로 작동합니다. 사용자는 각자의 로..
2023.04.12 -
[프로덕트] 피들러(Fiddler)로 모바일앱 개발자도구 디버깅하기(네이티브 앱)
훌륭한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오너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조건이 정말 많지만, 개발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이해가 부족하다면, 에러와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 파악을 전적으로 개발자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팀에 훌륭한 개발자가 있다면 이러한 태도도 나쁘진 않겠지만, 우리가 일하는 환경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것은 아닐 것입니다. 현재 제가 처한 상황 역시 비슷합니다. 모바일앱을 개발 및 보수해주던 엔지니어들이 모두 회사를 떠난 상황이고, 일부 남은 백엔드 엔지니어와 함께 기존에 개발해놓은 서비스를 운영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버그리포트는 언제나 클라이언트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백엔드 엔지니어가 문제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찾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2023.04.06 -
[HR] 스타트업에서 인사 평가자로서 연봉협상 준비하기
“일을 잘하는 사람은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든다.” 막 커리어를 시작할 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시스템을 잘 만드는 능력만이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평가하는 유일한 척도는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됐지만, 이러한 인재는 어느 조직에서든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수년 전 당시 제가 있었던 회사에 새로운 임원 분이 오셔서 회사의 업무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빌딩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처음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졌었는데, 개선이 반복되면서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었습니다. 착하고 인자한 성품을 갖는 것이 좋은 상사의 조건 중 하나임은 분명하나, 팀원들이 모두 효율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상사에게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좋은..
2023.01.20 -
[재테크] 투잡일 때, 이직했을 때 연말정산 하는 방법
매년 1월과 2월,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으로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몇 번 경험을 하면 제법 간단한 일이긴 한데, 그 몇 번의 경험을 위해선 몇 년이 필요합니다. 연말정산은 1년에 한 번 있기 때문이죠. 지난 1년 동안 한 직장에서만 돈을 버셨다면 연말정산이 비교적 간단할텐데요, 만약 두 곳 이상에서 수입이 발생했다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이 경우들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직 했을 경우 연말에 마지막 출근을 하고, 다음해에 새 직장에 첫 출근을 하는 일은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대개 되게 애매한 시기에 이직이 발생하죠. 만약 작년에 현재 직장에 첫 출근을 하셨다면 연말정산은 새로 이직한 직장에서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이때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함께 제출하셔야합니다. 만약 올해 ..
2023.01.19 -
[UI디자인] 예쁜 UI디자인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
며칠 전 아내와 함께 "워크맨"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넥스트매치편을 보았습니다. 한국에 막 돌아왔던 2019년 8월 이 회사에서 면접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의 기억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제가 인터뷰에서 너무 솔직하고 때로는 예의 없게 대답했던 게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제 포트폴리오의 UI디자인 역시 정적이고 촌스럽다는 피드백을 받았었죠. 그 후, 그게 동기가 되어 많은 소개팅 앱을 설치하고 이용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 중, 튤립이라는 앱이 제 아내를 만나게 해주었죠. 지금은 아들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넥스트매치에서 면접을 본 게 3년 전인데요, 사실 이후 커리어에서는 UI디자인의 능력 향상에 큰 관심을 갖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프로덕트매니저, 프로덕트디자이너, 서비스기회자..
2022.11.21 -
[프로덕트] PMF를 찾는 법 - Typed X Disquiet 웨비나
10월 25일에 진행했던 "P터지는 Mㅏ켓 Fit 찾아내기" 웨비나에 참석했습니다. PMF(Product Market-Fit)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터라, 이에 대한 내용의 웨비나는 제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했죠. 타입드는 얼마 전에 프로덕트 헌트에 제품을 런칭했는데요, 당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프로덕트 헌트란,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로 자신들이 만드는 제품을 공유하고 알리는 용도로 활용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노션(Notion), 프레이머(Framer) 등의 유명 제품도 프로덕트 헌트를 통해 런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유명하신 분이 PMF는 찾아도 모를 수 없고, 못 찾아도 모를 수 없다고 합니다. PMF는 그만큼 명확하게 알 수 있지만, 또 찾기가 매우 힘들기도..
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