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신입이여 제발 가짜 스톡옵션에 속지 말아라
예전에 비긴메이트에서 한 대표님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 실력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갖던 시절인데요, 저는 일을 벌리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무일푼으로 일해준다고까지 제안했었죠. 대신 추후에 스톡옵션에 대해 고려해달라고 말하면서요. 확정적으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순 고려해달라고 말한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대표님은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 사업이 잘 됐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그때로부터 2년 반 정도 지난 것 같은데요, 그때 그 대표님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스톡옵션의 현실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과 다르거든요. 아마 당시에 그 대표님이 제 제안을 승낙해줬다면, 저는 무일푼으로 일하고 제 돈까지 태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스타..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