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티클 퍼센트를 만들었던 이유
티클은 현재 종료된 서비스입니다. 티클에 입사했을 당시 가장 먼저 기획했던 프로젝트는 티클 퍼센트입니다. 티클이라는 서비스가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리자면, 티클은 잔돈 저축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미국의 Acorns를 벤치마킹하여 출시한 서비스였죠. 가령 3,500원짜리 커피를 마신다면, 4,000원을 결제하고 500원을 저축하는 게 주된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체수수료 때문에 사용자가 결제할 때마다 곧장 저축이 이뤄질 순 없었고, 대신 이 잔돈들을 모아서 매주 월요일에 한 번에 이체했습니다. 하지만, 잔돈 저축은 내 수입이나 지출의 규모를 반영하지 못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100만 원을 결제하나, 1천 원을 결제하나 비슷한 금액을 저축한다는 점이 문제였던 것이죠. 이것이 왜 중요한 문제라고..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