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Webflow로 개발자 없이 고급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툴(SaaS) 리스트

2022. 8. 6. 00:24글쓰기: 스타트업, IT, 디자인

저는 노코드를 굉장히 사랑합니다. 개발팀의 도움 없이 기획자 혹은 디자이너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기 때문이죠. 업무의 의존도가 낮아지면, 업무를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에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노코드 툴들을 잘 활용할수록 제 업무는 더 효율적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업무를 늘 개발팀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와 개발팀의 도움 없이 혼자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로 적절히 구성합니다. 개발팀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는 주로 웹앱, 모바일앱, 동적 웹 등으로 구성되는 것 같고, 노코드는 주로 홈페이지, 랜딩페이지,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노코드로 만들어진 홈페이지에 고급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툴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Amplitude

데이터를 트래킹하는 데에 가장 대표적인 툴입니다. 매일 홈페이지에 몇 명의 사용자가 방문하는지, 이 사용자들이 어떤 페이지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지, 이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등을 분석하는 데에 도움을 주죠.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모두 블로그 컨텐츠를 함께 발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아티클은 무엇인지, 어떤 글에서 가장 많은 액션이 발생하는지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2. Hotjar

핫자는 앰플리튜드가 익숙해지기 전에 가장 많이 사용했던 툴입니다. 앰플리튜드가 정량적인(Quantitative) 데이터를 모으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정성적인(Qualitative) 데이터를 모으는 데에는 핫자가 유용합니다. 화면을 녹화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요즘 녹화보다도 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설문조사입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간략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고, 이는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Google Search Console

구글서치콘솔은 홈페이지가 구글에 노출되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 어떤 키워드를 통한 유입이 가장 많은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에서는 홈페이지가 검색어 노출에서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블로그 등의 네이버 자체 컨텐츠가 더 쉽게 노출되죠. 그렇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면, 네이버보다 구글에서 더 많은 집중을 해야합니다. 구글은 네이버에 비해 상위 검색 결과에 유지하는 게 쉽습니다. 물론, 올라가는 데에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요. 한번 좋은 컨텐츠를 만드셨다면, 구글 검색을 통해 꾸준한 노출과 유입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 채널톡

채널톡이 좋은 이유는 고객 응대/상담을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서포트봇 역시 활용도가 좋습니다. 일반 홈페이지보다는 쇼핑몰에서 더 효율이 좋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홈페이지에 채널톡을 통한 문의는 생각만큼 자주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객 응대 채널을 만들어 놓았기에 마음이 한결 더 편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5. Zapier

재피어는 노코드로 api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플(www.waffle.today)의 세금 계산기와 지수 실황판을 재피어로 만들었습니다. 홈페이지의 많은 기능들을 자동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6. Cookie Pro

쿠키프로는 해외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툴입니다. 유럽에는 GDPR이라는 게 있습니다. 유럽 사람들의 데이터를 유럽 외의 지역에 유출하는 것을 막는 제도이죠. 서비스 이용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쿠키와 선택적으로 필요한 쿠키들을 명시하고, 이것을 사용자가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에선 CCPA라는 제도가 있고요, 쿠키프로는 방문자의 위치에 따라 제도에 맞는 적합한 쿠키 승인 화면을 보여줍니다.

 

7. Get Targetly

지오타겟리는 방문자의 위치에 따라 페이지를 리다이렉팅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일반 홈페이지에서는 사용할 일이 많지 않겠지만, 여러 국가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어웨어의 경우, 미국 사이트와 영국 사이트가 있는데, 영국에서 방문했을 경우, 미국 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영국 홈페이지로 리다이렉팅 됩니다.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 툴들 사용하려면 어떻게 할까?

위에 언급한 툴들을 사용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이 툴들은 모두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제공하거든요. 이를 복사하셔서, Custom Code를 입력하실 수 있는 곳에 붙여넣기만 하시면 됩니다. 코드를 한 줄도 읽거나 쓰지 못하셔도 사용하실 수 있죠! 복사하기만 하면 되니깐요.